사용하고 있던 마우스가 고장났다.
얼마전부터 클릭이 잘 안되는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더니 최근 그 증상이 커졌다.
드래그를 할 때 클릭이 풀리고 가끔 클릭이 잘 안되는 현상이다.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클릭에 대한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뭐.. 마우스도 사실 소모품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2년 정도 사용했으니 새 마우스로 바꿀만 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로지텍 M720 Triathlon 트라이에슬론으로,
동글을 통한 무선, 블루투스 모두 가능하고 3기기에 등록해놓고 편하게 이동이 된다.
윈도우 노트북과 M1 맥미니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우스 하나만 가지고 다 사용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필수다.
(맥미니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끊김 없이 아주 잘 연결된다)
게다가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쪽 손목도 좋지 않은 편이라 내 손목에 잘 맞는 마우스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동일한 마우스를 재구매하기로 결정했다.
2년간 사용하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마우스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만족스러워한다 (는 각종 후기가 많다)
쿠팡 기준으로 국내 발매정품은 6만원대, 해외직구는 3만원대이다.
개인적으로 국내 정식 발매된 것으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마우스는 소모품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렴한 해외직구로 구매하기로 한다.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구매했고, 배송까지 딱 일주일 걸렸다. (주말 및 공유일 3일이 끼어있었다)
이 포장지는 너무나 강력해서 뜯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장지 바꿔줘...
새 마우스다.
건전지도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왼쪽에 앞으로 이동, 뒤로 이동 버튼과 페어링을 변경하는 버튼,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쪽에 추가 버튼이 있다.
물론 페어링 변경하는 버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용하지는 않았다.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쪽 손목이 좀 안좋은 편이다.
버티컬 마우스를 사려고 했으나... 마우스를 휙휙 움직이며 사용하는 특성상 버티컬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을 것 같았다.
손을 가볍게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라서 나에게는 잘 맞다.
만약 손이 작은 편이라면 아무스가 조금 크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니 꼭 잘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페어링 1,2,3이다.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이동이 가능하며, 꾹 누르면 아마 새로 페어링하는 거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1,2번은 블루투스로 사용할 수 있고, 아마 3번이 USB 동글을 사용한 무선이었던걸로 기억... (아닐수도...)
무려 건전지가 동봉되어 있다.
왼쪽이 기존에 약 2년간 사용한 M720 마우스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새롭게 구매한 M720 마우스이다.
딱 봐도 사용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새롭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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