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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생활/전자기기

아이패드만 쓰던 사람의 갤탭 S10 울트라 구매 후기 (맥북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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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 S10 울트라를 구매했다. 내가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은 아니고,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 구매했다. 작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계시는게 안타까워서 3년 전쯤에 갤럭시탭 S5E 모델로 사드렸었다. 어차피 게임이나 고사양 작업 같은것은 안(못)하시고, 유튜브나 OTT만 보시기도 하고, 또 태블릿은 처음 쓰시는거라 안맞아서 안쓸 수도 있어 당시에도 저렴한 모델로 48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었다.

 

그리고는 3년동안 꽤나 많이 사용하셨다고 한다. 이제는 일부 액정에서 번인증상도 나타났고, 화면도 너무 작은 것 같아 조금 더 큰 태블릿으로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갤탭 S10 시리즈가 새로 나올 시기여서 S10, S10 플러스, S10울트라 셋을 고민했으나 그래도 제일 화면이 큰 것으로 사드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새로나오는 S10 울트라와 전 시리즈인 S9 울트라와 S8 울트라 셋을 고민했으나 중고로 구매할 생각은 없었고, 새로 출시할 때 구매하면 가격차이도 별로 없어서 S10 울트라로 최종 결정했다.

 

 

S10 울트라이다. 아이패드는 몇가지 버전을 사용해봤지만 갤탭 시리즈는 3년전에 선물용으로 구매한 보급형 제품 외에 주류 메인 라인들을 제대로 구매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우선 박스를 처음 받아들고 놀란것은 박스 자체가 상당히 얇았다는 것이다. 갤탭 S10 울트라가 상당히 크고 상당히 얇다는 것은 이미 알고 구매하긴 했지만 박스를 받고나니 체감이 됐다.

 

 

 

갤탭 제품은 이렇게 생긴 종이인지 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사이에 있는 것 같은 재질의 봉투에 기기가 싸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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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이다. 이것을 보고 단촐하다고 해야될지 모르겠다. 아이패드였다면 10만원 훨씬 넘게 주고 별도로 구매해야 되는 펜슬제품이 같이 들어있다. 물론 구성품인 S펜도 다 원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굳이 따지자면 S펜을 쓰지 않을 사람에게 제외하고 구매할 권한이 없다고 보는게 맞겠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비싼 아이패드에 꽤나 비싼 값으로 별도로 애플펜슬을 구매해야되는 것에 반해 그래도 끄덕거려지는 가격에 S펜이 같이 들어있다는 것은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그리고 이번 S10 울트라에도 충전기기는 '당연히' 없고, C 타입 선은 들어있다.

 

 

 

처음 기기를 보고 든 생각은, '와 진짜 크다' 였다. 14.6인치라는 크기의 웬만한 노트북 보다도 크기가 큰 액정이 진짜 시원시원했다. 게다가 엄청 얇기 때문에 크기 외에는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영상볼때는 갤탭 울트라가 최고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램과 화면은 크면 클 수록 좋다는게 와닿았다. 

 

 

 

부모님께 3년전에 사드렸던 갤럭시탭 S5E와의 크기비교이다. 당장 뒷편 크기 비교만해도 엄청나게 차이가 있고, S10 울트라의 압도적으로 좁은 베젤까지 고려하면 그 차이는 더 크다. 진작 바꿔드릴껄 그랬다. 

 

 

 

뒤에 있는 것이 갤럭시탭 S10 울트라이고, 위에 있는 것이 맥북에어 M2이다. 갤탭 울트라가 14.6인치이고 맥북에어 M2가 13.6인치인데 가로 세로 비율의 차이를 감안한다면 크기는 거의 같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물론 태블릿과 노트북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액정크기만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갤럭시탭 울트라의 화면은 노트북 이상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왼쪽은 마그네틱형 거치대에 장착한 갤탭 울트라이고 오른쪽은 맥북에어이다. 내가 직접 쓰기 위해서 구매한 것은 아니지만, 영상감상용으로 하나 더 구매하고싶을 정도로 화질도 좋고 화면도 넓었다. 비록 며칠간만 사용해봤지만 갤럭시탭을 직접 사용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영상감상용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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