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들을 사용할 때 나오는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애플 기기간 연동성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아이폰, 애플워치, 맥미니, 맥북 등 여러 애플기기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정보, 앱, 설정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연동성이 뛰어나긴 하다. 하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에어드롭이다.
에어드롭을 통해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내기기들 간에 파일들을 한번에 아주 빠르고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이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용하다. 나는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맥미니나 맥북으로 보낼 때 에어드롭을 사용한다.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여행을 다녀오거나 개인적인 사진을 찍고나서도 몇십장을 한번에 선택 후 에어드롭으로 몇 초만에 보낸다는 것은 정말 편리하다.
어쩌다보니 에어드롭 얘기를 길게 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 싶은 것은 에어드롭과 관계는 있겠으나 에어드롭은 아니다. 아이폰에서 열심히 찍은 사진들을 에어드롭으로 맥북으로 옮기고 나서 사진을 정리할 때 한가지 신경쓰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사진 파일명이다.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들의 파일명은 'IMG_숫자'의 형태로 되어있다. 물론 파일명은 이대로 두고 폴더명으로 나누어 보관할 수도 있겠지만, 이 파일들을 공유를 하거나 보내줘야될 때 파일명을 수정해야될 때가 있다.
만약 변경해야되는 파일이 몇개가 안된다면 해외여행1, 해외여행2 등으로 하나씩 변경하면 된다. 하지만 수십장이 될 때에는 하나씩 변경하기가 곤욕스럽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맥북에서는 이미지 파일명을 한번에 쉽게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가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북에서 이미지 파일명을 한번에 변경하는 방법을 다루어 보겠다.
맥북에서 이미지 파일명 한번에 변경하기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맥북으로 옮겼다. 앞서 얘기 했듯이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기본적으로 IMG_숫자의 이름으로 사진이 저장 된다.
그냥 백업 혹은 보관만 하는 용도라면 이대로 두면 되겠지만, 어디에 보내주거나 정리를 해야되는 이유가 있다면 파일명을 정리를 해야될 것 같다. 다행히도 위의 경우는 파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하나씩 변경해도 되겠지만, 수십 장 이상이 된다면 일일이 바꾸기는 무리다. 특히 파일명이 같을 수는 없으므로 뒤에 넘버링이 붙어야 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다행히도 방법은 어렵지 않다. 파일명을 변경하려고 하는 이미지 파일들을 한번에 선택한다.
그 뒤 우클릭을 한 다음 이름변경이라는 항목을 선택해준다.
그러면 이렇게 Finder 항목 이름 변경이라는 창이 나온다. 여기서 가운데를 보면 텍스트 대치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눌러준다.
그러면 이렇게 텍스트 대치, 텍스트 추가, 포맷 이렇게 세가지 선택지가 나온다. 텍스트 대치는 선택한 파일들의 이름에 들어가 있는 글자를 다른 글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가령 선택한 파일들이 IMG_1230부터 IMG_1250까지 있다면 모든 파일명의 IMG 라는 글자를 다른 글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다만, 모든 파일명이 공통된 글자라면 텍스트대치를 통해 변경하면 되지만, 각각 이름이 다르다거나 넘버링을 1번부터 시작하려면 텍스트 대치로는 부족하다.
텍스트 추가를 선택하면 기존 파일명에 원하는 글자를 추가를 하는 방법이다. 이 기능도 필요에 따라 쓰임새가 있겠지만, 현재 우리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리고 세번째에 있는 포맷방식이다. 이 방식은 포맷이라는 말처럼 기존 파일명은 다 무시하고 새롭게 파일명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만약 기존 파일들이 IMG_0005부터 IMG_0040까지 있다면 기존 파일명은 무시하고 사진_0001 부터 사진_0036 등의 파일명으로 원하는대로 변경하는 것이다.
우선 첫번재 있는 이름포맷은 이름과 숫자, 이름과 날짜 등 어떠한 형식으로 구성할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에 위치는 숫자나 날짜 등이 이름 앞이나 뒤 어디에 붙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우선 이름 및 인덱스로 하고, 이름 뒤에로 선택을 해보겠다. 그러면 그 아래 공통으로 들어갈 글자와 시작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공통 글자는 '오늘사진'으로 하고, 시작번호는 1번으로 해보겠다. 아래쪽에 예시로 이렇게 만들면 오늘사진1로 나온다고 되어있다. 이름변경을 눌러준다.
그러면 이렇게 모든 파일의 이름이 한번에 원하는 방식대로 변경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북에서 여러개의 이미지파일명을 한번에 변경하는 방법을 다루어 보았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기능이지만 이렇게 해야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꿀팁이다. 앞으로도 쉽지만 유용한 기능들을 많이 공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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