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뿐만 아니라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갖가지 이유로 넣어 놓은 기능들이 오히려 불편할 때가 있다. 정책상 혹은 보안을 위해, 혹은 편의를 위해 적용해 놓은 기능들이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사용할 때의 효용 보다 불편함이 커지는 그러한 것들 말이다. 그리고 최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한가지 기능에 슬슬 불편함을 느껴가고 있었다. 이번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경험하기 되는 붙여넣기 허용 알림창이라는 것이다. 아이폰 붙여넣기 허용 알림 분명 필요한 기능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나를 포함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붙여넣기 허용을 끄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아이폰 붙여넣기 허용 알림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한번씩 위와 같은 알림창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은 은행과 같은 금용관련된 어플을 사용할 때 뜨곤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토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토스를 이용할 때 간혹 저러한 알림이 떴다. 처음에는 뭔가 해서 일단 허용 안함을 누르고 사용하기를 몇번 반복했는데, 이거 조금 불편한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한번 들고 나니 그 뒤로는 계속 신경이 쓰였다.
토스, 네이버페이, 은행어플, 카카오페이 등 금융관련된 어플에서 공통적으로 위 알림창이 나온다.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폰, 맥미니 등에서 붙여넣으려고 하는데, 허용하겠냐는 뜻이다. 보통 어딘가에 입금을 하려고 할 때 계좌번호를 복사한다. 그리고 은행어플에 들어가서 계좌번호를 붙여넣기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이 때 이 어플에서 붙여넣기를 허용할 것인지 물어보는 알림이다.
이부분은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 붙여넣기를 할 때 클립보드에 접속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권한을 요청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폰의 경우 개인정보 보안을 상당히 많이 신경쓰는 기기이다보니 간단한 복사 붙여넣기도 이렇게 접근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바람직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내 경우에는 아이폰과 맥미니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맥미니에서 복사한 내용을 아이폰에서 붙여넣는 것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알림이 뜨고 있다.
아이폰 붙여넣기 허용 알림창 끄기
보안을 위해 필요한 기능인 것은 맞으나 사실 사용하다보면 불편함이 더 크다. 꼭 계좌번호를 붙여넣기 위해 복사한 것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때때로 뭔가 복사가 되어있다면 이렇게 붙여넣기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 알림이 뜬다. 게다가 간혹 들어가는 어플이라면 모르겠지만, 상시 접속하는 어플이라면 껐다가 켤 때마다 뜨기 때문에 더욱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러한 알림 메시지는 끌 수 있다. 단 아래의 두가지 조건이 있어서, 이 조건 내에서만 설정이 가능하다.
1. 모든 어플에 대해 일괄적으로 설정은 안되고, 어플마다 설정 해야됨
2. 어플마다 설정할 시, 묻기, 거부, 허용 세가지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음
우선 첫번재 조건을 보면, 모든 어플에 공통 적용은 안된다는 것이다. 다른 앱에서 붙여넣기 기능의 설정은 모든 어플에 있지는 않다. 확인을 해보니 일반 앱에는 이 기능을 설정하는 창 자체가 없으며, 은행 등 일부 금융 어플에서만 이 설정이 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앱에 대해 이 기능을 제어할 수는 없고 제어하려는 앱마다 별도로 설정에 들어가서 선택해주어야 한다. 만약 여러 앱에 대해 모두 허용 혹은 거부로 할려면 일일이 다 변경해줘야되서 다소 귀찮을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조건을 보면 묻기, 거부, 허용 세가지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고 했다. 기본은 항상 물어보는 상태이므로 묻기로 되어있다. 만약 항상 앱에서 붙여넣기를 허용하려면 허용으로, 항상 허용안함으로 설정하려면 거부로 하면 된다.
다른 앱에서 붙여넣기 알림 끄는 방법
앱에 들어갈 때마다 나타나는 이 알림창을 안보이게 해보자.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이폰에 있는 설정 앱으로 들어간다.
설정앱에 들어가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현재 아이폰에 설치되어 앱들이 쭉 나올 것이다. 나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토스, 현대카드 등의 앱이 보인다. 여기서 위의 붙여넣기 허용 알림이 보이지 않게 하고 싶은 앱을 선택한다. 그 앱에 들어가면 두번째 화면과 같이 '다른 앱에서 붙여넣기' 항목이 있다.
눌러서 들어가보면 현재 기본적으로 묻기라고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대로 거부 혹은 허용을 선택해주면 끝이다. 만약 복사된 내용을 언제든 붙어놓고 싶다면 허용으로, 그렇지 않다면 거부로 바꿔주면 되는데, 나는 종종 계좌번호 등을 붙여넣기할 때가 있기 때문에 허용으로 하려고 한다.
이제 다시 설정한 앱으로 들어가본다. 그러면 앱을 새로 켜서 접속했을 때 위와 같이 '붙여넣기함'이라는 알림이 살짝 내려왔다가 사라진다. 단순히 허용 했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허용이 된 상태라는게 매번 저렇게 보였다가 사라지도록 된다. 생각보다 아주 괜찮은 것 같다. 현재 상태를 보여주니 까먹지않고 언제든 다시 변경도 가능하다.
이번엔 다른 앱에 들어가서 보면 역시 허용으로 되어있다고 작게 알림이 뜨고 사라진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의 다른앱에서 붙여넣기 알림을 매번 물어보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았다. 설정방법은 아주 간단하나 여러 앱에 적용을 하려고 할 경우, 앱마다 따로 설정을 해주어야되는 불편함은 있다. 하지만 한번 설정해놓으면 물어보지만 않을뿐 현재 상태에 대해 작게 알림창이 떴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잊지않고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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