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새해가 시작되고 따뜻한 기간이 다가오면 시작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대청소이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동안 쌓아두고 미뤄두던 것들이 많았을 텐데 이제 날씨가 풀리고 활동적인 기간이 되다보니 하나씩 정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쓸고 닦고 하는 것은 조금 게을리 하더라도 정리 정돈하는 것 만큼은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쓸모없이 나와있는 물건들은 무조건 수납공간에 넣어두어야 하고, 물건마다 자리는 꼭 정해서 두어야 하는 편이다. 아마 당장 눈에 보이는 어지러운 것들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것을 못참는다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
나도 이번 봄을 맞이해서 해묵은 가구와 집기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낡아서 새로운 것들로 교체된 것도 있고,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되어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업섹 된 것들도 있다. 게다가 그리 멀지 않은 시기 내에 이사도 생각하고 있다보니 미리미리 정리할 것들은 정리해야 될 것 같았다.
대형폐기물 버리기
다들 알고 있겠지만 집이나 회사나 어디서든 생기는 여러가지 쓰레기들은 종류에 따라 버리는 방법이 다르다. 플라스틱, 캔, 종이 등은 종류에 맞게 분리수거를 하고, 일반쓰레기들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게 된다. 이 외의 가구, 가전, 대형 생활용품들은 대형폐기물로 분류하여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뒤에 버리게끔 하고 있다.
이 때 대형폐기물들은 지자체에 신고 후에 버린다고 했는데, 실제로 뭔가 거창한 신고 같은 것은 아니고 폐기물을 처분하는 비용을 결제 한 뒤에 지정된 장소에 내놓는 것이다. 보통은 아파트 관리실이나 마트, 혹은 주민센터 등에서 품목별로 지정된 금액을 내고 폐기물 처분 스티커를 구매하여 이를 붙여서 밖에 내놓게 된다.
그런데 이 스티커를 구매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일단 별도로 이러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는 아파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살거나 아파트가 아니라면 이에 해당되지 않게된다. 그리고 편의점이나 마트도 매번 파는지 물어보면서 찾아야되는데 이마저도 꽤나 귀찮다. 가장 확실한 것은 주민센터에 가서 구매하는 건데, 주민센터가 열려있는 시간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를 해야되는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많은 지자체에서는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신고 및 결제를 해서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게끔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서 대형폐기물을 아주 쉽게 신고, 결제해서 버리고 있는데 의외로 이게 쉽게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다만 지자체마다 사이트도 다 다르고 그 방식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조금은 헷갈릴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강서구에서 대형폐기물을 컴퓨터 혹은 모바일로 신고 및 결제를 하고 처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강서구 대형폐기물 온라인으로 신고하기 (PC)
강서구에서 대형폐기물을 온라인 신고하고 버리는 방법이다. 우선 PC 화면 기준으로 설명한 뒤, 아래에서 모바일로도 진행했으니 각각 참고하면 된다.
일단 강서구청으로 들어간다. 전형적인 구청 홈페이지이다. 여기서 중간쪽을 보면 쉽고 빠르게 주요민원 서비스라는 구역에 '대형폐기물 처리신청' 이라는 메뉴가 있다. 여기로 들어가준다.
들어가면 대형폐기물처리신청에 대한 기본 안내가 있다. 주요 내용으로, 대형폐기물 신고 후 신고필증을 붙여서 수거예정일 전날 자정까지 배출하면 된다는 것이 있다. 그리고 신고필증은 신고 후 프린트로 출력해서 붙여놓아도 되고, 만약 출력이 불가능하다면 빈 종이에 접수품목과 접수번호 등을 수기로 적은 뒤 붙여서 배출하면 된다. 내용들을 한 번 읽어보고 나서 아래에 있는 '대형폐기물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이렇게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로그인은 회원가입 후 회원 로그인을 하거나 비회원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내 기억으로 다른 지자체에서 온라인으로 대형폐기물 처리 신청을 했을 때는 따로 로그인 화면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아무튼 강서구청은 로그인을 한 뒤에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로그인을 하면 된다.
이제 배출신청화면에 들어와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정보를 하나하나 입력하면 된다. 우선 배출 신청자 정보는 로그인을 할 때 기입한 정보들로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배출장소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 나온다. 우선 수거예정일을 선택해주고, 관할 동주민센터를 선택해준다. 참고로 관할 행정동을 입력해야 되는데, 어딘지 정확히 잘 모르겠다면 옆에있는 관할 동주민센터 확인방법 안내를 눌러 보면 설명이 나온다. 필수정보 외에 우편번호나 신청자 요청사항 등도 적어주면 좋다.
다음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배출품목 정보를 입력하는 란이 나온다. 오른쪽 위에 있는 품목 선택하기를 눌러서 버리려는 품목을 선택하면 된다. '품목 선택하기'를 눌러준다.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서 배출하려는 품목을 선택해주면 된다. 배출구분을 눌러서 카테고리를 설정해주면 해당 품목들이 뜨기도 하고, 아니면 직접 검색해도 된다. 품목들이 꽤나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여기서 본인이 버리려는 것을 잘 선택해주면 되고, 금액도 같이 확인해보면 된다.
배출하려는 품목들을 위와 같이 선택해주면 된다. 한번에 하나만 해도 되고, 여러가지 종류를 같이 선택할 수도 있다. 나는 총 세가지를 선택했는데 13,000원이 나왔다.
아래로 내려가서 동의사항에 체크 후 다음을 눌러준다.
다음으로 넘어오면 배출 신청자 정보와 장소 정보, 품목 정보가 다시한번 나온다. 기재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주면 된다. 그리고 문제가 없다면 아래에 있는 결제하기를 눌러서 결제해주면 된다. 결제는 무통장입금이나 카드결제 등도 모두 가능하다.
결제를 마치면 신청 결과가 나온다. 위 화면에서 접수번호 3번이 이번에 새로 신청한 것이고, 그 아래에 있는 목록들은 이전에 신청한 내역들이다. 여기서 접수번호 3번에 해당되는 것을 클릭(더블클릭)해준다.
그러면 신청된 상세내역이 나오는데, 아래쪽에 보면 이번에 신청한 품목별로 신고필증을 출력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각각 출력버튼을 눌러준다.
출력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대형폐기물 신고필증이 나온다. 이를 프린트로 바로 출력해도 되고, 신고번호와 품목 등을 종이에 수기로 적어서 내어놓아도 된다. 단, 위처럼 세가지를 한번에 신고/결제 했다면 각각 신고필증을 출력하거나 적어서 붙여놓아야된다.
강서구 대형폐기물 온라인으로 신고하기 (모바일)
다음은 모바일에서 신고하는 방법이다. PC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보기에 조금 차이가 있을뿐 전반적인 과정은 동일하다. 모바일에서도 역시 신고페이지에서 품목과 배출장소 등을 기입한 뒤 결제를 하고, 신고필증을 출력하거나 종이에 수기로 적어서 붙여 배출하면 끝이다.
강서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로 접속한다. 메인페이지에서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보면 민원상담, 생활정보, 예약신청탭이 있다. 여기서 예약신청탭을 터치한 다음 '대형폐기물 처리신청'으로 들어가준다.
그러면 PC에서와 같이 우선 대형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본 안내문구가 나오는데, 아래쪽에 대형폐기물 신청하기가 있다. 여기를 눌러서 들어가준 뒤 PC에서와 같은 순서로 정보 기입 후 결제 후 필증을 확인하면 된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서구 대형폐기물 처리시 온라인으로 신고 후 신고필증을 출력하는 것 까지 알아보았다. 쓰지 않는 대형 폐기물들을 집안에 쌓아두지 말고 온라인으로 쉽게 신고해서 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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